자산이 닳는다
감가상각: 취득원가를 사용 기간에 배분
자산이 닳는다
2024년 12월 31일. 첫 번째 결산 마감일.
8월부터 12월까지 스텝바이스텝은 바쁘게 돌아갔다. 두 매장에서 신발이 팔렸고, 재고가 줄면 스텝슈즈코리아에 추가 발주를 넣었다. 급여는 매달 말 꼬박꼬박 나갔다. 다섯 달이 흘렀다.
결산을 도와주러 온 정선생이 자산대장을 꺼낸다.
"3월에 비품 2,000만 원, 인테리어 3,000만 원 샀죠? 내용연수 5년인데, 10개월이 지났으니 감가상각을 해야 합니다."
감가상각이란?
자산은 시간이 지나면서 경제적 효용이 줄어든다. 그 감소분을 사용 기간에 걸쳐 비용으로 배분하는 것이 감가상각이다.
한꺼번에 비용 처리하지 않는 이유는 수익·비용 대응 원칙 때문이다. 비품을 5년간 사용해 매출을 올린다면, 비용도 5년에 나눠 인식해야 한다.
만약 5년간 사용할 비품 2,000만원을 구입 첫해에 모두 비용으로 처리해 버린다면, 첫해에 2,000만원어치 모두를 사용하고, 나머지 해는 공짜로 쓰는 것처럼 회계처리되는 문제가 있다.
스텝바이스텝의 계산
정액법: 매년 동일한 금액 상각.
| 자산 | 취득원가 | 내용연수 | 연간 상각액 | 10개월 상각액 |
|---|---|---|---|---|
| 비품 | 20,000,000 | 5년 | 4,000,000 | 3,333,333 |
| 인테리어 | 30,000,000 | 5년 | 6,000,000 | 5,000,000 |
| 합계 | 8,333,333 |
3월에 취득했으므로 3월~12월 = 10개월.
분개
차변: 감가상각비(810) 8,333,333 ← 10개월 비용
대변: 비품감가상각누계액(212) 3,333,333 ← 비품 차감
대변: 인테리어감가상각누계액(216) 5,000,000 ← 인테리어 차감
포인트: 현금이 나가지 않는다. 비용이지만 현금 흐름이 없는 비현금 거래다. (현금은 이미 3월 15일 비품과 인테리어에 대해 지급했다. 에피소드 1-3)
재무상태표에서의 표시
감가상각 후 자산은 이렇게 표시된다:
| 항목 | 취득원가 | 감가상각누계액 | 순장부가액 |
|---|---|---|---|
| 비품 | 20,000,000 | (3,333,333) | 16,666,667 |
| 인테리어 | 30,000,000 | (5,000,000) | 25,000,000 |
아래 탭에서 분개, 자산대장·감가상각명세 DB 변화, 그리고 ERP 자동 처리 프로세스를 확인해보자.
시뮬레이터: 정액법·정률법·연수합계법을 직접 비교해 보세요 → 감가상각 시뮬레이터
이 에피소드의 회계 거래를 분개로 표현합니다.
비품·인테리어 감가상각 (2024.03~12, 10개월)
| 계정과목 | 차변 (Debit) | 대변 (Credit) |
|---|---|---|
| (810) 감가상각비감가상각비 발생 (비품 3,333,333 + 인테리어 5,000,000) | 8,333,333 | |
| (212) 비품감가상각누계액비품감가상각누계액 누적 (20,000,000 ÷ 5yr × 10/12) | 3,333,333 | |
| (216) 인테리어감가상각누계액인테리어감가상각누계액 누적 (30,000,000 ÷ 5yr × 10/12) | 5,000,000 | |
| 합계 | 8,333,333 | 8,333,333 |
업무 프로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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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재무현황
스텝바이스텝 주식회사
기중 잔액시산표
에피소드 4-1 기준 — 결산 전
회계등식 (기중): 자산 + 비용 = 부채 + 자본 + 수익
수익과 비용은 아직 자본으로 마감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마감 후 당기순이익이 자본에 편입됩니다.
자산
비용
미마감부채
자본
수익
미마감당기순이익 — 결산 후 자본으로 편입될 금액
결산 마감 후 자본총계: 500,000,000 + -74,100,381 = 425,899,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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