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문을 두드리다
장기차입금과 상환 스케줄
은행 문을 두드리다
자본금 5억원. 두 사람은 숫자를 다시 들여다봤다.
전주 시내에 매장 두 곳을 열려면 임차보증금만 1억원이 필요했다. 인테리어 공사에 3천만원, 진열대와 POS 설치에 2천만원. 게다가 스텝슈즈·스텝런 신발을 매입할 초기 재고 자금도 챙겨야 했다.
계산기를 두드리던 박지영이 말했다. "민수 씨, 우리 은행에 가야 할 것 같아요."
타인자본의 등장
회사가 필요한 돈을 조달하는 방법은 두 가지다.
| 조달 방법 | 회계 분류 | 설명 |
|---|---|---|
| 주주가 출자 | 자본금 | 갚지 않아도 되는 돈 |
| 은행에서 차입 | 차입금(부채) | 반드시 갚아야 하는 돈 |
스텝바이스텝은 신난은행에서 3억원을 빌리기로 했다. 조건은 다음과 같다.
- 금액: 300,000,000원
- 금리: 연 5%
- 만기: 3년
- 상환방식: 매년원금균등상환 (매년 원금 1억원씩 균등 상환, 발생한 이자는 별도로 지급)
분개: 자산도 늘고, 부채도 늘다
대출금이 통장에 들어오는 순간, 두 가지 일이 동시에 일어난다.
- 보통예금(자산) ↑ 3억원 — 실제로 돈이 들어왔다
- 장기차입금(부채) ↑ 3억원 — 갚아야 할 의무가 생겼다
회계 등식은 여전히 성립한다:
자산(8억) = 부채(3억) + 자본(5억) ✓
ERP의 마법: 하나의 사건, 3개의 미래 기록
분개는 단순하다. 하지만 ERP 시스템은 이 대출 실행 즉시 3년치 연간 상환 스케줄을 자동으로 생성한다.
연간 원금: 300,000,000 ÷ 3 = 100,000,000원
이자는 잔여 원금 × 5% 로 계산하며, 원금이 줄어들수록 이자도 함께 줄어든다.
| 회차 | 납부일 | 상환원금 | 발생이자 | (상환)원리금 | 잔여원금 |
|---|---|---|---|---|---|
| 최초차입 | - | - | - | 300,000,000 | |
| 1회차 | 2025-03-05 | 100,000,000 | 15,000,000 | 115,000,000 | 200,000,000 |
| 2회차 | 2026-03-05 | 100,000,000 | 10,000,000 | 110,000,000 | 100,000,000 |
| 3회차 | 2027-03-05 | 100,000,000 | 5,000,000 | 105,000,000 | 0 |
아래 DB 변화 탭에서 자동 생성된 스케줄 테이블을 확인해보자.
장기차입금 vs 유동성장기부채
지금은 전액을 장기차입금(비유동부채)으로 분류한다. 하지만 회계 연도 말이 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1년 이내에 갚아야 할 원금은 '유동성장기부채'로 재분류해야 한다.
3년 만기이므로 매년 원금 1억원이 유동성장기부채로 옮겨간다. 이 내용은 스테이지 4 (연말 결산)에서 다시 등장한다. 지금은 개념만 기억해 두자.
이 에피소드의 회계 거래를 분개로 표현합니다.
신난은행 장기차입금 실행
| 계정과목 | 차변 (Debit) | 대변 (Credit) |
|---|---|---|
| (102) 보통예금보통예금 증가 (대출금 입금) | 300,000,000 | |
| (401) 장기차입금장기차입금 발생 | 300,000,000 | |
| 합계 | 300,000,000 | 300,000,000 |
누적 재무현황
스텝바이스텝 주식회사
재무상태표
에피소드 1-2 기준
자산
부채
자본
에피소드 선택